
'올케'는 순우리말로, 남편의 남동생의 아내를 뜻하는 말입니다.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단어지만, 처음 들으면 오히려 낯설고 현대적인 느낌을 줍니다. 마치 외국어처럼 들리는 독특한 울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그래서 술의 이름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올케'라는 단어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머니가 작은어머니를 부르던 호칭이 바로 '올케'였습니다. 당시 제가 바라본 작은어머니는 어머니보다 조금 더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기억됩니다.

올케를 단순한 술이 아닌 하나의 존재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고심 끝에 그 얼굴이 되어준 것은 한국의 전통 탈입니다. 탈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며 한국의 탈에는 사람들의 삶과 감정, 웃음과 풍자, 그리고 공동체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올케의 얼굴로 사용된 탈은 국가무형유산인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가 전승하고 있는 양주별산대놀이의 탈 '애사당,소무'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오랜 세월 서민들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온 전통 탈춤으로, 해학과 풍자,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올케 역시 한 병의 술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OLKE 막걸리는 어떠한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 누룩, 물 단 세 가지 재료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항아리에 빚는 프리미엄 이양주 막걸리입니다. 쌀은 경기도 이천산 멥쌀과 찹쌀을 사용하였고, 누룩은 전통 통밀 누룩을 직접 디뎌 만든 뒤 전남 광주 송학곡자의 앉은뱅이 전통 밀 누룩과 블렌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올케의 발효와 숙성에는 충청남도 예산의 '전통예산옹기'가 사용됩니다. 예산옹기는 4대에 걸쳐 1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옹기입니다. 다섯 지역에서 공수한 흙을 배합해 2년 이상 숙성시킨 뒤 직접 옹기 점토를 만들고, 이를 충분히 건조합니다. 이후 소나무와 콩깍지를 태운 재에 낙엽이 썩어 만들어진 약토를 섞어 발효시킨 뒤, 오랜 시간 삭혀 만든 천연 잿물을 발라 다시 건조 과정을 거칩니다. 그렇게 완성된 옹기는 1,250℃가 넘는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져 비로소 하나의 전통 옹기로 탄생합니다. 올케는 이러한 전통 옹기 속에서 천천히 발효되고 숙성되며, 흙과 시간, 그리고 장인의 손길이 만들어내는 깊은 풍미를 담아냅니다. "올케는 흙과 시간, 그리고 장인의 손길이 빚어낸 전통 옹기 속에서 천천히 완성됩니다." OLKE는 전통을 존중하되 현재의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막걸리, 전통과 세련됨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막걸리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래된 것이지만 낡지 않고, 전통적이지만 세련될 수 있다. OLKE는 그 생각을 담아 빚은 막걸리입니다.
KANG SUNG GOO BREWERY
Korean Natural Makgeolli
Traditional Nuruk Fermentation
Naturally Fermented
Small-Batch
+82 70- 8864-1414
goommida031@gmail.com
@kangsunggoo.brewery
@olke.makgeolli
302, 90 Seonggyungwan-ro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